[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4일 또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8시 12분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이번까지 12차례에 걸쳐 오물·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했다.
내용물은 초기엔 퇴비나 담배꽁초였지만 최근 종이류로 바뀌었다.
군 당국이 지난 7월 21일 서울 개포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 내용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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