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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위권 판도 '태풍의 눈'…4위 두산~9위 NC 3.5경기 차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22:20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22:20

'5연패' 두산, 5할 밑으로…롯데·SSG 7,8위 순위 맞바꿔
박병호, 통산 400홈런·개인 9번째 한 시즌 20홈런 달성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즌 막판 중위권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두산은 5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갔다. 4위 두산부터 9위 NC까지 여섯 팀이 승차 3.5경기 안에 포진했다. 두산-kt-한화의 승차는 각각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한화는 4일 광주에서 선두 KIA에 연장 10회, 5-4로 승리했다.

와이스. [사진=한화]

한화는 4-0로 앞선 8회 나성범에게 1점 홈런, 9회 2사 후 나성범에게 적시타, 김선빈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아 연장에 끌려들어갔다.

그러나 10회 1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간 장진혁이 투수 장현식의 폭투 때 3루로 간 뒤 유로결이 삼진을 당하는 사이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KIA 포수 한준수는 장진혁이 리드하자 3루로 공을 던졌고, 김도영이 다시 홈으로 던졌으나 이미 장진혁의 손은 홈베이스를 터치하고 난 뒤였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박병호. [사진=삼성]

대구에선 삼성이 두산에 7-3으로 승리했다.

박병호가 2회 선제 1점 홈런을 날려 시즌 20호이자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5개).

KBO리그에서 400홈런을 친 선수는 이승엽(467개) 두산 감독, 최정(491개·SSG 랜더스)에 이어 박병호가 세 번째다. 이와 함께 박병호는 개인 9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넘겼다.

삼성은 김지찬과 강민호가 각각 3안타 1타점, 이재현이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황동재가 선발로 나가 5이닝을 4안타 3실점으로 막고, 입단 5년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올렸다.

김원중. [사진=롯데]

롯데는 사직에서 kt에 7-5로 역전승하며 최근 5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선발 벤자민의 호투에 막혔던 롯데는 1-4로 뒤진 7회 타자일순하며 6득점, 승부를 갈랐다. 선두 레이예스부터 6타자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나승엽이 동점타, 대타 이정훈이 역전타의 주인공이 됐다.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2안타 1실점으로 시즌 22세이브(2승 5패)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SSG를 8위로 밀어내고, 두산과 2.5경기 차 7위에 올랐다.

LG는 잠실에서 SSG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임찬규는 7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1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선취한 LG는 2회 최원영 홍창기의 연속 적시타와 5회 문보경의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데이비슨. [사진=NC]

NC는 키움과 창원 홈경기에서 13-6으로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40홈런 고지에 오른 데이비슨이 1회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4회 김주원이 2점 홈런, 8회 천재환 김성욱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뒤를 이었다.

선발 하트는 4회 김건희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6이닝동안 삼진 12개를 뺏으며 1안타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키움은 6연패에 빠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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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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