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산 휴머노이드가 온다"...中 세계 1위 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1의 가격은 미국 피규어 02의 10분의 1 수준
상용화까지 3~4년 예상, 공업용은 2026년 개화
글로벌 시장 중국이 주도...2029년 세계 1위 전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8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2024 세계 로봇 대회'가 열렸다. 로봇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위수커지(宇樹科技, 유니트리)가 이틀 전 시장에 출시한 휴머노이드(인간 유사 로봇)인 G1이었다. 이 제품은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로봇 대회에서 G1은 춤을 추고, 상대방이 밀쳤을 때 다시 평형을 유지하는 시연을 했다. 또한 점프한 후 360도 회전해 착지하는 장면도 거뜬히 연출했다. G1은 달리기를 할 수도 있었고, 계단을 오르고 내릴 수 있다. 팔 벌려 높이뛰기를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위수커지는 이 제품의 가격을 9만 9000위안(1800만 원)으로 책정했다.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인해 해당 제품의 소식은 글로벌 이슈로 떠올랐다.

서방 세계에서 현재 출시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휴머노이드는 미국의 스타트업인 피규어 AI가 개발 중인 '피규어 02' 모델이다. 피규어 02는 가격이 13만 달러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원화로 약 1억 7000만 원이다. 중국의 G1 가격이 피규어 02의 10분의 1 수준인 것이다.

위수커지의 휴머노이드 G1이 토스트를 굽는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위수커지]

◆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압도적 가성비

물론 중국의 G1과 미국의 피규어 02는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G1은 키 130cm에 중량 35kg이다. 피규어 02는 170cm에 70kg이다. G1은 2kg 무게의 물건을 들 수 있고, 피규어 02는 20kg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G1은 한 번 충전으로 2시간 작동하고, 피규어 02는 5시간을 동작한다. 중량이 가벼운 만큼 스피드 면에서는 G1이 앞선다. G1은 시속 7km로 뛸 수 있지만, 피규어 02는 시속 4.3km로 속보할 수 있다.

장착되는 반도체의 성능은 피규어 02가 압도적인 우위를 갖는다. 피규어 02에는 G1 반도체의 3배의 성능을 내는 칩이 장착되어 있다. 이미지 센서도 피규어 02의 성능이 앞선다. 이는 약한 중국의 반도체 경쟁력에 기인한다. 중국 업계에서는 G1이 총명한 고등학생이라면, 피규어 02는 성인 숙련공으로 비유하고 있다.

하지만 G1은 사실상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 맥쿼리는 보고서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최소 제작 원가를 5만 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AI 소프트웨어가 1만 달러, 센서와 칩 등 반도체 가격이 1만 달러, 서보모터와 모터 드라이버 등이 1만 달러, 관성 측정 장치와 토크 센서에 5000달러, 정밀 감속기에 8000달러, 배터리와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에 2000달러, 기타 부품에 5000달러가 소요된다는 것이다.

G1을 제작한 위수커지는 9만 9000위안이라는 낮은 가격에 출시한 데 대해 "그동안 로봇 개를 제작하면서 기술이 축적됐고, 부품 공급망을 구축해 놓은 상황 등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었으며, G1으로 이익을 내겠다는 생각보다는 휴머노이드의 확산을 위해 최대한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한다.

G1이 미국의 경쟁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음은 분명하다. 글로벌 전문가들 역시 G1의 가격에 주목하며, 중국의 경쟁력을 위협적으로 여기고 있다.

쥐선즈넝의 휴머노이드 톈궁이 8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로봇 대회에서 전시장을 걸어다니고 있다. [사진=쥐선즈넝]

◆ 여러 중국산 휴머노이드 출시 준비 중

8월에 개최됐던 2024 세계 로봇 대회에서는 위수커지의 G1을 포함해 모두 27종의 휴머노이드가 전시됐다.

로봇 업체 인허퉁융(銀河通用)은 로봇 대회 전시장 부스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꾸몄다.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봇(Galbot)가 두 손으로 약품을 진열장에 진열하고, 인간의 음성 지시에 따라 약품을 손으로 집어 지정된 위치에 놓았다. 이 업체는 약국용과 편의점용 로봇을 조만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인 쑹옌둥리(松延動力)는 홉스(Hobbs)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를 선보였다. 홉스는 인간의 얼굴을 복제했으며, 피부 소재가 사람의 얼굴과 흡사했다. 눈동자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보고 사람과 교감한다. 크게 웃는 얼굴, 미소, 분노, 상심, 혐오, 경멸, 놀라움, 사색 등의 표정을 지어 보이고 관람객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관람객들은 휴머노이드의 생생한 표정에 놀라워했다.

쥐선즈넝(具身智能)로봇혁신센터는 톈궁(天工)이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톈궁은 키 173cm에 몸무게 60kg이다. 사람이 음성으로 톈궁에 지시하면 톈궁은 지정된 물체를 집어 지시받은 자리에 놓을 수 있다. 로봇 대회에서 톈궁은 대회 엠블럼을 양손으로 안고 무대 중앙으로 올라가 엠블럼을 가동대에 정확히 올려놓았다. 또한 톈궁은 부스에도 전시됐지만, 관람객들과 함께 대회장을 걸어 다니며 전시물들을 둘러보는 연출을 했다.

쑹옌둥리의 휴머노이드 홉스가 지난 8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로봇 대회에서 놀라워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본격 상용화까지는 4년 이상 소요 전망

로봇 대회 전시장에 공개된 휴머노이드를 구경하고 있으면, 휴머노이드가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휴머노이드 상용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중국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위수커지의 창업자이자 CEO인 왕싱싱(王興興)은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뜨겁지만, 아직 3~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왕싱싱 CEO는 "휴머노이드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하드웨어가 아닌 AI 분야에 있다"며 "로봇용 AI 기술이 아직은 성숙되지 않은 만큼, 휴머노이드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다만 왕싱싱은 공업용 휴머노이드는 2026년이면 대량 생산되어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업용 휴머노이드는 작업 영역이 제한적인 만큼 보다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중국의 다른 전문가들도 비슷한 예상을 내놓고 있다. 지차오(季超) 커다쉰페이(科大訊飛) 로봇 분야 수석과학자는 "향후 3~5년이면 휴머노이드가 점차 산업 현장에 침투해 들어갈 것이며, 5년에서 10년 사이에 휴머노이드가 가정생활에 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오지차오(焦繼超) 유비쉬안(優必選) 기술연구소장은 "산업분야에서 휴머노이드는 상자 옮기기, 품질 검사, 화학 물질 작업, 나사 조임, 부품 설치 등과 같이 반복성이 높고 고위험 작업을 수행하기 적합하다"며 "휴머노이드는 산업용으로 먼저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 휴머노이드는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야 하며, 인간과 대화가 가능해야 하는 만큼 상용화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평가했다.

인허퉁융의 휴머노이드 갤봇이 편의점과 약국에서의 작업들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인허퉁융]

◆ 중국 휴머노이드 세계 1위 비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3년 10월 '휴머노이드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공신부는 "휴머노이드는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 자동차에 이은 파괴적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인간의 생산, 생활양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글로벌 산업 발전의 판도를 재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시스템이 초보적으로 확립 ▲대뇌, 소뇌, 사지 등의 핵심 기술이 개발 ▲안정적인 부품 공급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2027년까지는 ▲기술 수준이 향상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 ▲종합 실력의 세계 선진 수준 도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약 27억 위안일 것으로, 그리고 2029년이면 750억 위안에 이르며 전 세계 32.7%를 차지해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또한 2035년이면 3000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쥐선즈넝 로봇 혁신센터의 슝유쥔(熊友軍) 총경리는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평가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