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병상 축소 응급실 6.6% 전일 대비 동일…복지부, 일대일 전담책임관 지정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5:54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09:15

전국 409곳 응급실…27곳은 병상 축소 운영
복지부, 응급실 25곳 일대일 전담관 지정
384곳은 행안부·지자체 전담관 배치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체 응급실 409곳 중 6.6%에 해당하는 27곳이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대일로 기관집중관리를 시행한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5일 기준 전체 응급실 409곳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5곳이다. 409곳 중 6.6%에 해당하는 27곳은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어 전날과 차이가 없다. 응급의료기관 기준병상은 5925곳으로 평시인 2월 1주 6069곳의 97.3%으로 소폭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05 leemario@newspim.com

지난 4일 기준 27개 질환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102곳으로 전일 대비 1곳이 감소했다. 이는 평시 평균 109곳 대비 7곳이 감소한 수치다.

정 실장은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모든 응급의료기관별로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대일로 기관집중관리를 시행한다"며 "전국 409곳 응급실 중 진료차질 가능성이 있는 25곳은 복지부가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하고 그 외 384곳 응급실은 행안부와 지자체가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직접 병원에 파견 나가서 24시간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병원과 소통해 인력 변화, 근무 변화를 파악해 공유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직접적으로 혼자 병원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담당자와 소통하는 창구가 있어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부는 추석동안 응급실 과밀화를 예상해 당직 병·의원과 약국 운영을 확대한다. 전국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증도에 따라 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분산이 이뤄지도록 지역 내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정부는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도 판단할 필요도 있다"며 "실제 상황을 과장하거나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