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지난 5일 KBS FM '재즈수첩'의 진행자 황덕호와 함께 하는 '재즈 렉처 콘서트2'를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재즈 악기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재즈 밴드 '이창민 하드 본'이 초대돼 전주 관객들을 만났다. W. 쇼터의 '원 바이 원', 이창민의 '도루', S. 페인의 '오래된 느낌' 등 재즈 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이창민 하드 본'만의 색깔로 해석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줬다.
더불어 황덕호 재즈칼럼니스트는 관객들이 각 악기의 특성과 음색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멤버 한 명 한 명과 인터뷰하며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렉처 콘서트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해설에 맞춰 연주자들이 각기 다른 리듬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관객들은 "전주 JB문화공간의 재즈 렉처 콘서트를 통해 재즈 마니아로 거듭나게 됐다", "절로 몸이 움직이는 흥겨운 연주에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다", "무더위가 한 풀 꺾인 9월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재즈 공연이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전주 JB문화공간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강연,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전주시향 성기선 예술 감독과 함께 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러브 인 뮤직(Love in Music)'이, 27일에는 전북음악협회와 함께 하는 '한낮의 클래식' 공연이 개최된다. JB문화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신청은 JB문화공간 통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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