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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김예지, 파리올림픽 이어 경찰청장기서도 금·은메달 명중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6:43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8:03

김예지, 개인전에선 졌지만 본선 성적 포함된 단체전에선 금메달
파리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 양지인도 대학부 개인·단체 2관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한국에서도 똑같은 순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6일 청주사격장에서 열린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각각 244.1점과 243.5점을 획득해 대회 신기록(종전 243.2점)을 갈아치우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영종도=뉴스핌] 최지환 기자 =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왼쪽)과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7 choipix16@newspim.com

본선 582.0점으로 1위에 오른 김예지로선 아쉬운 경기였다. 오예진은 579점으로 3위에 올라 결선 티켓을 얻었다.

8명의 선수 중 점수가 낮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오예진은 김보미(부산시청)를 제친 뒤 김예지를 0.6점 차로 따돌리고 올해 마지막 국가대표 선발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본선 점수를 합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김예지의 임실군청이 1731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선 582점인 김예지는 이시윤(575점), 황성은(574점), 윤선정(568점)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오예진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726점으로 서산시청(1729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영종도=뉴스핌] 최지환 기자 =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이 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7 choipix16@newspim.com

이어 열린 여자 공기권총 10m 대학부에서는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따냈다.

본선에서 575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양지인은 결선 243.8점으로 여자 대학부 신기록을 수립했다.

양지인은 한국체대 동료인 김희영(572점), 김민서(566점), 허연우(561점)와 단체전에서도 1713점을 합작해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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