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가능성 0%...美, 중재안 제시 미룬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11: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이 현재로선 불가능한 상황이며, 협상 타결을 위해 이번 주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하려던 미국 정부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익명의 이스라엘 안보 당국 소식통들을 인용, 인질 석방 및 휴전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0%에 가깝다"면서 이스라엘 협상단 사이에서도 매우 비관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필라델피 회랑 병력 주둔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히아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란 설명이다.

주요 쟁점은 이집트 접경의 가자지구 남부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서의 이스라엘 병력 주둔 유지다.

하마스는 미국이 지난 5월 제안한 총 3단계 휴전안 내용 그대로 2단계에서 이스라엘군 전면 철수를 요구하는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에서 철수할 경우 하마스가 무기를 반입하고 조직을 재정비해 지난해 10월 때처럼 자국을 또 공격해 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식통들은 최근까지만 해도 양측이 타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필라델피 회랑 병력 주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자 합의 도출에 대한 기대가 좌초됐다고 알렸다.

이스라엘 측과 대화에 임하려던 신와르 지도자도 네타냐후 총리의 기자회견 발언을 듣고는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굳혔단 전언이다.

미국 정부는 지지부진한 협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새로운 중재안을 마련해 수일 안에 제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러한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종합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취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며칠 안에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하고 싶어 하지만, 참모들은 필라델피 회랑 이스라엘군 병력 주둔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문제 등 협상 장애물이 여전한 상황에서 중재안 제시는 섣부르다고 제언했다.

한 백악관 소식통은 "우리는 당장 그 어떤 것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곤란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