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RPA를 활용한 기간제근로자 노무관리 프로그램를 개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는 2024년 기준 녹지과의 산불진화대, 감시원 등 기간제근로자 213명을 비롯해 총 25개 부서 64개 사업에서 667명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또 수백 명의 노무 관리를 위해 근로자의 출근부 기록을 바탕으로 15개 법령 서식(근로기준법, 4대보험, 소득세, 경력관리 등)에 맞춰 서류를 새로이 작성하고 노임에 관련한 지출 서류와 임금 대장 작성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소모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를 위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기간제근로자 노무관리 RPA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부서에서 인부 기본 인적 사항, 계약 사항, 일일 출근 상황 등을 입력하면 4개 관리 분야 15개의 자료가 자동으로 생성돼 인력 낭비 방지와 업무 시간 단축으로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다음달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RPA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 향상은 물론, 단순 업무에 낭비되는 인적 자원을 보다 창의적이고 복잡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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