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주문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
배민상품권,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은 배민 입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의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디지털기기를 통해 직접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효율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테이블오더 서비스는 최근 외식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디지털전환프로젝트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의 경영 효율화를 경험한 바 있으며, 배민오더를 통해 더욱 많은 외식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이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를 사전오픈하고 배민 입점 업주들의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배민오더 서비스는 기존 배달의민족 앱과 연동돼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의 경우 배민오더를 통해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오는 4분기 중에는 배민포인트 사용과 적립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이나 QR코드를 스캔해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QR오더도 제공되어 매장 운영의 탄력성을 높인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오더 론칭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는 업주들에게 기기 렌탈 3개월 무료 지원, 이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계권 전략기획실장은 "가게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배민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오더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