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유럽 해양시장 공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MMS 2024)'에 지역 조선해양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48억60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MMS 2024)에 마련된 부산시무역사절단 홍보부스 [사진=부산시] 2024.09.11 |
이 전시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2년마다 열리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2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시는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업종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6개사는 친환경 기술을 주로 다루는 부산의 조선해양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부산의 선박 건조 기술과 해양 구조물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기업들은 ▲전선케이블보호장치(코닥트) ▲선박평형수 관리 시스템(엠아티지) ▲압착기 및 유압펌프(대진유압기계) ▲선박의장품(모던인테크) ▲해양오염방제기구(코아이) ▲극저온단열시스템(코밸)을 취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담 113건을 진행해, 335만 달러의 계약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세계적(글로벌) 교류망(네트워크)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113건, 335만7000달러(약 48억60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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