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연휴 전날·첫째날 주의" 경찰,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2:00

최근 5년간 평균 428.8건·6.7명 사망자 발생
오후 시간대 사고 발생 전체 45.7%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나 정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특별 교통안전 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귀성 기간에 비해 귀경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속도로 등 교통 혼잡이 연휴 후반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 흐린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평균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는 각각 428.8건, 6.7명으로 평상시 568.2건, 8.0명보다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추석 연휴 전날은 797.4건, 8.8명으로 평상시보다 교통사고는 40%, 사망자는 10% 이상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과 연휴 첫째 날에 각각 51.2건, 52.0건으로 평상시보다 2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경부선(54건)이 가장 많았고, 수도권 제1순환선(30건), 서해안선(28건)이 다음으로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6시 시간대에 8557건의 사고가 발생, 45.7%로 평상시보다 10% 많았다. 장시간 정체 시 졸음운전 등 사고 유발 요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경찰청이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안전 관리를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 계양구 노오지분기점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귀성길 모습 [사진=뉴스핌DB] yooksa@newspim.com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으로 교통 안전과 소통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시작 전에는 여행객 증가에 맞춰 대형 차량 이동에 대한 고속도로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전통시장, 대형 마트, 공원묘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3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된 국도를 중심으로 지상·공중 입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드론과 헬기 등을 이용해 정체 구간 소통 정보 및 주요 교통사고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경광등·사이렌을 이용한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교통사고 사상자 발생 등 유사 시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해 소방·도로관리청·의료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난폭운전·지정 차로 위반·갓길 주행 등 명절 기간 교통 안전과 소통을 저해하는 주요 법규 위반 행위는 암행 순찰차, 차량 탑재형 무인 단속 장비 등을 이용하여 단속할 예정이다.

시도청별로 명절 성묘객, 연휴 이용 행락객 등의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는 상시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최근 명절 문화 변화로 고향 방문 외에 여가를 즐기는 국민들이 증가해 지역별 교통안전 확보에 더 세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체로 인해 조급한 마음에 가속을 하거나 피로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