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바이든 "우크라에 장거리 무기 러시아 영내 사용 허용" 시사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1:34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1: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英 스타머 총리와 회담서 거론할 듯
블링컨·래미 11일 키이우 공동 방문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거리 무기의 러시아 영내 공격을 우크라이나에 허용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풀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11일 우크라이나를 함께 방문하고, 13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을 앞둔 시점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런던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제공한 무기의 러시아 영내 사용을 허용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기의 모든 사용은 전략과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어떤 목적을 갖고 현 시점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파트너들의 말을 경청해 수일 내에 스타머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13일 회담에서 무기 사용 제한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스타머 총리를 만난 뒤 래미 장관과 회담하고 러시아에 단거리 다탄두 미사일(Fath-360)을 제공한 이란을 함께 비난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이란의 미사일을 인도받아 수주 내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래미 장관은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해 우크라이나전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중대한 확전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블링컨과 래미는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만나 방어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장관의 키이우 합동 방문이 미리 발표된 것도 이례적이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변함없는 지원을 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확전 위험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거나 러시아 영내에 사용하는 것을 불허하고 있고 유럽의 동맹국 역시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지만 러시아 영내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6일 미시간주 앤 아버에 있는 배관근로자 훈련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