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추석·저녁에도 수리해드립니다'…삼성·LG전자, AS 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9월14일 10:19

최종수정 : 2024년09월14일 10:19

삼성전자, 주말케어센터 운영으로 연휴 기간 수리
LG전자, 평일 야간 출장 서비스로 고객 편의 증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제품 사후관리서비스(AS)를 강화한다. 양사는 추석 연휴 기간이나 평일 저녁 시간 등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간에도 제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삼성·LG전자, 연휴와 야간에도 AS 지원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과 18일 '주말케어센터'를 운영한다. 16일과 17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센터는 ▲서울(삼성 강남, 홍대) ▲경기(부천 중동, 성남, 용인 구성) ▲대전 ▲광주 광산 ▲남대구 ▲부산 동래 등 9곳이다. 고객들은 해당 센터에서 휴대전화,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에 한해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과 18일 '주말케어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AI 가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LG전자는 출장 위주로 AS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일 야간 출장 서비스 'LG 이브닝 서비스'를 도입해 기기 수리 서비스 시간을 저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이는 1인 가구, 맞벌이 증가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늦은 시간에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LG전자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출장서비스도 동일하지만 이브닝 서비스 시행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평일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이 늘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주요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청소기 등이다. 유상수리에 대해서는 별도 3만원의 출장비가 발생한다.

◆ 삼성전자·LG전자, 가전 고객만족도 공동 1위

한편 양사는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 AS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평일 야간 출장 서비스 'LG 이브닝 서비스'를 도입해 기기 수리 서비스 시간을 저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의 모습. [사진=LG전자]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의 경우 역대 23번의 조사에서 21번 1위에 선정됐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AS는 각각 21년, 23년 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과 정확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하는 진정성 ▲서비스 이용 환경 우수성 등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24 KS-SQI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구매부터 관리까지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분절된 고객경험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의 고객경험인 사후 서비스(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하고 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접근성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kji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