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PI 앞두고 일제 상승...엔비디아·구글↑ VS 모더나↓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21:24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21:2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수치는 예상보다 강했고 이에 시장의 9월 '빅 컷(50bp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낙관론이 재점화하며 엔비디아 등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반등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0.50포인트(0.19%) 오른 5571.75, E-미니 다우 선물은 62.00포인트(0.15%) 상승한 4만968.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29.00포인트(0.14%) 전진한 1만9298.25에 거래되고 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하루 전 미 노동부가 공개한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오른 2.5%를 기록, 직전 월의 2.9%보다 0.4%포인트(P) 내리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다만 에너지·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3.2%, 전월 대비 0.3% 각각 올라 4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CPI 발표 후 주요 주가 지수는 잠시 하락했으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다며 투자 수익은 환상적일 것이라 말한 이후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관리사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시장전략가 로렌 굿윈은 CNBC에 "미국의 8월 CPI 수치는 최근 몇 달간의 추세를 확인시켜 준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제 성장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지표에 대한) 반응을 완전히 바꾼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앞으로 호재는 호재로 받아들이는(now good economic news) 장세가 펼쳐진다는 의미"라면서 예상을 웃도는 경제 지표가 주식 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인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발표가 예정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8월 헤드라인 PPI가 전년 대비 1.8%, 전월 대비로는 0.1%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는 1년 전에 비해 2.2%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PPI는 수개월 후에 CPI에 반영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참고 자료가 된다.

이와는 별도로 미 노동부는 9월 7일 마감하는 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예상에 대폭 못 미치며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불거졌고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 추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건으로 예상된다. 직전 주에는 22만7000건이었다.

이날 발표되는 거시 지표는 연준이 17일~18일 개최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다.

시장에서는 내주 열리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5%로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뉴욕 증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가 1%가량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미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8% 넘게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MRNA) 내년 매출을 25억달러~35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힌 이후 6% 급락하고 있다. 모더나가 제시한 내년 매출 전망치는 월가 전망을 밑도는 것이다. 

빅 컷 기대 후퇴 속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6bp 상승한 3.662%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101.69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