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오는 4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감성코퍼레이션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자사의 기업 현황 진단, 기업가치 제고 목표와 전략, 이행 평가 및 소통 계획 등을 담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 로고. [사진=감성코퍼레이션] |
감성코퍼레이션은 앞서 2024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동안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이행 방안을 포함할 것"이라며 "4분기 중 발표될 이번 계획이 주주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지수'를 개발 중이며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이를 추종하는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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