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00병상 이상 규모 '공공의료원' 소식에 부동산도 기대
회천지구 및 원도심 더블 생활권 누리는 '랜드마크' 분양 관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기도 양주시 주거여건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옥정신도시 의료부지에 '공공의료원' 호재로 생활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지면서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조감도 |
양주시는 지난 11일 양주시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공의료원 규모는 300병상 이상으로 설립 예정지는 옥정동 일원의 옥정신도시 의료부지이다. 의료부지에 지어지다 보니 보상과 협의 등에서 많은 시간이 소모되지 않고, 행정절차 없이 즉시 착공과 운영이 가능해 인프라 확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의료원은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에서 설립 및 운영하는 병원으로 이번 양주시에 짓는 시설의 경우 의료와 돌봄 서비스 등을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에는 양주시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일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향후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어 의료시설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회천지구 일대는 GTX-C(계획) 덕정역, 덕계역, 서울~양주 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양주시 일대는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 입지를 갖췄다.
이에 양주시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시설이 증진되면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증가,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부동산 가치도 크게 뛰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라는 말까지 등장한 가운데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트가 더욱 확산되면서 의료시설을 갖춘 지역 부동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이 들어서면 타 지역에서 수요가 몰리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가 10월 분양을 알려 화제다. 공공의료원을 비롯한 양주신도시 인프라와 구도심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고, 지역을 대표할 상품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가 10월 분양 예정이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북동쪽은 마트와 아울렛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한 원(原)도심이다. 추가로 회천지구 내 아파트 내 상가는 물론 상업시설이 추가로 조성 중이라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학원가 등도 지속적으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이용 가능해 덕정역에서 왕십리, 삼성역 등을 잇는 GTX-C(계획) 노선으로 환승 역시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의료원 유치 등으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회천지구와 원도심 더블 생활권 입지까지 갖춰 빼어난 정주 여건을 자랑한다"라며 "회천지구 기존 아파트들의 노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신축을 선호하는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에서 산다)' 트렌트가 확산되면서 인기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