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번 주(16~22일)는 주 초반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비나 소나기가 내려 습하고 무덥겠다. 다만 주 중반을 넘어가면 늦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 일요일은 전국 곳곳에 최고 체감온도 33~35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거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늦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 2024.09.11 choipix16@newspim.com |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상권엔 최대 60㎜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도 비 소식이 이어진다.
17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5~30㎜ 내외의 소나기가 오겠다. 광주·전남, 전북엔 5~60㎜, 대구·경북, 울산·경남과 제주도엔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경남내륙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전망된다.
18일 수요일부터 19일 목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특히 18일 오후엔 전국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20일 금요일과 21일 토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6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저위도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14~27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평년(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3~27도)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9~26도, 인천 19~25도, 춘천 15~23도, 대전 17~25도, 광주 20~25도, 대구 20~25도, 부산 22~27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27~33도, 인천 26~32도, 춘천 25~32도, 대전 25~34도, 광주 27~34도, 대구 26~33도, 부산 27~33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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