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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이나로드] 미중기술 대리전 메이트XT, 아파트가격 화웨이폰

기사입력 : 2024년09월17일 14:18

최종수정 : 2024년09월17일 14:30

3단접이식 스마트폰과 아이폰 16 대결 촉각
미래기술의 산실 화웨이 본사 초호화 아방궁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유럽 궁전같은 초호화 헤드쿼터를 가진 기업 중국 화웨이.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3단접이식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시판한다고 해서 스마트폰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9월 7일 예약 판매 2주 뒤인 9월 20일 시작되는 화웨이 메이트 XT 시판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합니다.

메이트 XT는 두께가 기존 휴대폰과 비슷한 3.6밀리입니다. 다 펼치면 테블릿 PC에 버금갑니다. 귀한 제품이란 의미로 황제의 두루마리, 또는 스마트폰 업계의 귀주모태(마오타이)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메이트 XT는 화웨이 그룹 런쩡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순환 회장이 2023년 취임한 후 선보인 획기적이고 야심적인 스마트폰 입니다.

 

 

화웨이는 Mate XT 시판을 계기로 세계 무대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대폭적으로 격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화웨이가 Mate XT(메이트 XT)를 시판하는 2024년 9월 20일, 애플도 세계 최초의 AI 탑재 스마트폰인 아이폰 16을 출시합니다. 두회사의 스마트폰 경쟁은 미중 기술전쟁의 축소판같아 보입니다.

메이트 XT 가격은 우리 돈 약 400만원으로 아이폰 16 가격의 3.3배에 달합니다. 9월 20일 정식 시판에 앞서 시중에 흘러나온 일부 제품은 호가가 수천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에 있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삼성 갤럭시, 아이폰과 정면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일찌감치 중저가 대중 브랜드 사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메이트 XT 예약판매 일주일 여만에 구매 예약 주문자가 600만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2024년 2분기 세계 전체 폴더블 폰 출하량이 390만대라고 하니 메이트 XT 예약 대기자 수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갑니다. 

화웨이 연구 개발의 요람인 동관 R&D 기지는 유럽풍의 거대한 공원 처럼 조성돼 있고 단지안에는 여러 이정표가 눈길을 끕니다. 어디로 향할지, 화웨이 기술의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유럽의 궁전을 방불케하는 화웨이 선전 본사 건물 로비 전경. 사진=뉴스핌 촬영.  2024.09.17 chk@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멍완저우 화웨이 순환회장이 2023년 3월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실적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2024.09.17 chk@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화웨이 선전 본사. 사진= 뉴스핌 촬영. 2024.09.17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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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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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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