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24일 오후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24일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1인가구 프로그램 진행 현장.[사진=성남시] |
성남에 사는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동부하나센터와 마련한 행사로 사전 신청한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 16명이 참여해 평양온반, 녹두전 등 고향 음식을 만든다.
이어 각자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북한 이탈 과정, 성남지역에 정착하게 된 과정 등 비슷한 인생 여정을 거친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들이 친분을 쌓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게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 여성 1호 박사이자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인 이애란(60) 능라밥상 대표가 진행한다.
성남시 거주 북한이탈 주민은 550가구이며, 이중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137명이다.
시는 이들을 포함한 전체 1인가구 13만1096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성남시 직영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를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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