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임식…"경북교육, 대한민국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 이어가도록 노력"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 신임 부교육감에 첫 여성 부교육감이 취임했다.
권성연 신임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은 19일 경북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경북교육청 신임 권성연 부교육감.[사진=경북도교육청]2024.09.19 nulcheon@newspim.com |
신임 권 부교육감은 취임식에서 "경북 교육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학교업무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교육 표준 구축 등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안동 출신인 신임 권 부교육감은 서울 진선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지난 199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서울교육청 기획조정실장, 한국교원대학교 사무국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등을 거쳤다.
경북교육청은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 등을 갖춘 권 부교육감이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권성연 부교육감은 "지방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 제4차 산업혁명 등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를 극복키 위해서는 경북교육청이 제시하고 있는 '삶이 있는 교육, 힘이 되는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절실한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임 김태형 부교육감은 지난 8월27일자 교육부 인사발령에 따라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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