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벼멸구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4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신속한 약제 방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피해 면적을 조사한 결과 2000ha에 벼멸구가 발생했다. 집중 고사 면적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멸구 방제 약제비 4억원을 긴급지원 한다.[사진=고흥군] 2024.09.20 ojg2340@newspim.com |
지원 대상은 2000㎡(600평)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방제 약제는 자율 선택하며 약제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영민 군수는 "다음 주까지 벼멸구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비비 투입을 긴급 결정다했"며 "방제 약제는 수확 전 최소 20일 이내에 살포하고 약액은 볏대 밑부분까지 묻도록 충분한 양으로 살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확시기에 맞춰 농약 허용기준(PLS)에 맞는 약제를 사용하여 벼 수확 후 볏짚을 조사료로 활용할 때 한우 농가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약제 선택을 신중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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