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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입장 조목조목 반박한 MBK…"경영·의사결정 심각한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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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기자회견 주장 반박에…
MBK "고려아연 부채 규모 아닌 증가 속도가 문제"
"이사회 결의 없이 원아시아파트너스에 대규모 투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 MBK파트너스는 20일 자신들이 제기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경영 문제점에 대한 고려아연 측의 반박은 사실이 틀렸다며 재반격에 나섰다.

75년간의 공동 경영을 파국으로 이어가며 공개매수 및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선 영풍·MBK와 고려아연 간의 경영권 다툼 국면이 법적 공방과 여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MBK는 이날 '최윤범 회장 측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MBK가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부채의 규모가 아니라 부채 증가의 속도"라며 "단기간 내에 이렇게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기업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MBK와 영풍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9년 고려아연의 '순현금' 규모는 2조5000억원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기 예정된 현금 지출이 모두 발생된다는 가정 아래 마이너스 440억원의 순부채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거로는 "올해 반기 말 기준 남은 순현금 6680억 원인데, 올해 하반기 기확정된 호주 풍력발전소 투자금 잔액과 카타르만 투자금 잔액, 중간 배당금 지출, 그리고 올해 3월부터 본격화된 최 회장 우호 지분 확대 목적으로 의심되는 총합계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지속된다면 순현금 6680억 원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순현금은 총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 금융기관 예치금, 단기 투자자산에서 '사용이 제한된 현금과 차입금'을 차감한 금액을 의미한다.

이에 고려아연은 MBK가 고려아연의 유동성을 평가절하하기 위해 다른 '빠르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제외하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고려했다고 반박했다.

MBK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기 금융기관 예치금 2615억 원, 단기 투자자산 9280억 원을 다 포함했다"며 "다만 최윤범 회장 측에서 제시한 현금 2조1277억 원에서 '사용이 제한된' 현금성 자산 490억원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MBK는 이어 "차입금의 경우 같은 기간 연결기준 최윤범 회장 측에서 제시한 1조3288억원에 리스 부채 819억원을 포함했다. 최 회장 측에선 총차입금에 리스 부채를 누락했다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올해 반기 말 연결기준 순현금은 현금 2조788억원에서 차입금 1조4107억원을 제외한 6681억 원이 된다"고 했다.

MBK는 "최 회장 측은 현금 2조1277억 원(사용이 제한된 현금성 자산 490억원 포함)에서 총차입금 1조3288억원(리스 부채 819억원 누락)을 제외해도 순현금이 7989억원이고, 순차입금 상태가 아닌 순현금 상태이며 당사는 올해 12월 말에도 순현금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며 "그렇다면 공시에서 이미 보고한 하반기 예정 추가 현금 지출은 모두 진행을 안 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최 회장 측에서 제시한 올해 6월 30일 현재 연결기준 순현금 7989억원이 12월 말까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2019년 말 순현금 2조5805억원에서 불과 4.5년 만에 1조8000억원 가량이 증발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MBK는 "고려아연의 본업인 제련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신사업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대부분 차입을 통해 조달하므로, 신사업에 12조 원 규모로 투자한 이후에는 2029년의 순부채액이 8조5000억 원(현금 1조2700억 원, 차입금 9조75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때 부채비율은 49%, 차입금 의존도는 78%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 기준 순부채는 4.9배로써 글로벌 동종기업의 중위값3.1배보다 높다"고 했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 사 제공]

MBK는 '2019년 이후 고려아연 38개 투자사 중 30개가 순손실'이라고 한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고려아연의 반박도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했다.

MBK는 "최 회장 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투자한 기업은 당기순손실이 아닌 당기순이익이라며, 고려아연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투자한 기업의 당기순손익을 합산하는 과정에서 L사와 H사 등 우량기업의 2022년 당기순손익을 제외해 편집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면서 L사와 H사 등 우량기업의 2022년 당기순손익을 포함하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고려아연이 투자한 기업의 총 당기순이익은 '조 단위' 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표 자료를 오해했을 뿐만 아니라, 수치를 왜곡해 발표하는 것은 오히려 최 회장 측"이라며 "MBK에서 제시한 자료에는 L사와 H사의 당기순이익이 제외돼 있지 않다. 엄밀히 고려아연은 L사와 H사의 지분을 2022년 11월 24일에 취득했으므로 해당 투자 건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수치만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K가 우려한 바는 투자한 기업의 당기순이익 합산 규모가 아니라, 고려아연이 집행한 투자 38건 중 대부분인 30건에서 손실이 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고려아연 의사결정 절차(거버넌스)의 심각한 결함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BK는 최 회장의 '원아시아파트너스' 대규모 투자 및 손실'에 관한 주장에도 재반박했다.

고려아연 측은 MBK의 주장에 대해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들의 가치평가를 공시했다"며 "MBK는 공시된 가치 평가를 사용하지 않고, 자의적인 밸류에이션 방법을 사용해 손실액을 과장했다. 또한 해당 펀드들로부터 약 800억 원의 원금을 회수했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MBK는 이에 대해 "고려아연이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8개 펀드에서 발생한 잠재 손실액을 검토했고, 공시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출자 환급액 전액을 모두 고려했다. 이는 미청산 펀드의 출자 환급액, 그리고 청산 펀드의 환급액 전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펀드들에서 발생한 확정된 손상차손 금액만 해도 공시 자료 기반으로 367억원이며, 8개의 펀드 중 절반인 4개에서 손상차손이 발생했다"며 "손상차손은 펀드의 회수 가능액이 장부가액을 미달할 것이 확실시될 때에만 인식하게 되는데, 총 8개 중 4개 투자 건에서 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손실이 얼마인지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사회 결의를 받지 않고 최 회장의 중학교 동창으로서 친구로 알려진 지창배 대표가 운영하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대규모 투자를 했다는 것 또한 기업 지배구조가 훼손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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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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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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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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