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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세계 최대 제약사는 '로슈'···국내서 ETF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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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빙 프루프(Living Proof)로 본 허셉틴
공격적 M&A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허셉틴 등 주력 3종 특허만료 비상
삼성∙미래에셋 비만 ETF도 로슈 비중 6% 베팅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로슈(Roche)는 1896년에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글로벌 제약 및 진단 회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로 무려 1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로슈의 대표 의약품은 20개도 넘는다. 그 중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의약품을 꼽는다면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이 대표적이다.

◆ 영화 리빙 프루프(Living Proof)로 본 허셉틴

허셉틴은 표적항암제(2세대) 방식의 유방암 치료제다. 기존 세포독성항암제(1세대)는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지 않고 공격해 부작용이 심했다. 반면 표적항암제인 허셉틴은 특정한 종류의 유방암 세포만을 공격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줄였다.

HER2 유방암은 암세포가 HER2라는 특정 단백질을 과도하게 발현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형의 유방암이다. 과거   HER2 양성 유방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인 암으로 여겨졌다. 치료제를 연구하던 슬래먼 박사는 '허셉틴'이 암을 공격하면서도 정상 세포를 덜 손상시키는 잠재력을 발견한다.

슬래먼 박사는 허셉틴의 기나긴 임상 1, 2,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998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을 받아낸다. 슬래먼 박사와 '로슈+제넨텍'의 신약 개발 성공으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생긴 셈이다. 이후 수십만명의 유방암 환자가 허셉틴 덕분에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진다.

◆ 허셉틴 특허는 만료 됐지만…공격적 M&A로 성장동력 확보

허셉틴은 뛰어난 의약품이지만 로슈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이미 특허가 만료됐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대표적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암젠과 엘러간 등이 공동개발한 '칸진티',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투르잔트', 셀트리온의 '허쥬마' 등 4종이 대표적이다.

바이오시밀러제품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허셉틴의 매출액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로슈에게는 허셉틴만 있는 게 아니다. 로슈는 제약 부문과 진단 부문에서 혁신적인 의약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로슈는 특히 암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의 공통적인 전략은 공격적 M&A다. 로슈 또한 오래 전부터 다양한 M&A를 통해 제약 사업과 진단 사업을 키우며 성장해 왔다.

로슈가 1997년에 약 110억달러(13조3000억원)에 인수한 '베링거만하임'은 진단 기기와 시약을 개발하는 회사였다.로슈가 '베링거만하임'을 인수함으로 지금의 강력한 로슈 진단사업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로슈는 2001년에 일본의 쥬가이제약(Chugai)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쥬가이제약 주식 50.1%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사실상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인수금액은 약 13억 달러(1조7000억원)로 추정된다. 이후 쥬가이제약은 독립적으로 연구와 운영을 하고 있다. 또 로슈의 연구개발 네트워크와도 협력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2008년에 약 34억달러(4조4000억원)에 인수한 '벤타나 메디컬 시스템즈'는 병리학적 진단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특히 암 진단에 사용되는 조직 분석 및 자동화된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로슈는 이 인수를 통해 '진단사업부'를 강화하고, 진단 기술과 치료제를 연결하는 동반 진단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로슈의 역대 M&A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는 건 제넨텍 인수다. 2009년에 약 468억달러(6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제넨텍'은 항암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다. 따라서 인수 이후 로슈가 항암제 시장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밖에도 2014년에는 83억달러(10조8000억원)에 '인터뮨' 인수, 2018년에는 '플랫아이언헬스'와 '파운데이션 메디신'을 각각 19억달러(2조5000억원)와 24억달러(3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또 2019년에는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47억달러(6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왔다.

◆ 로슈 매출액 1위~7위 주력의약품은?

로슈의 매출 상위 주력 의약품들은 대부분 항체의약품이다. '항체의약품'이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서 항체가 병원체(예: 바이러스나 세균)를 공격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 의약품이다. 항체는 특정한 물질(항원)을 찾아내고, 그것과 결합해 공격하거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약이 항체 의약품이다.

예를 들어, 암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체약은 암세포만 찾아가서 공격하게끔 설계되어, 건강한 세포를 덜 손상시키고 암세포만 공격한다. 대표적인 항체의약품으로는 허셉틴(Herceptin, 유방암 치료제)과 리툭산(Rituxan, 림프종 치료제) 등이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로슈 매출액 순위 1위 약품은 '오크레부스(Ocrevus)'로 5조3000억원(34억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오크레부스는 다발성 경화증의 진행을 늦추는 항체 약물이다. B세포를 표적해 신경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기존 치료법보다 재발률을 낮추고,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한다.

매출액 2위는 '헴리브라(Hemlibra)'는 3조4000억원(21억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혈액응고 장애를 가진 혈우병 A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특히 응고 인자 VIII 결핍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주사형 항체 치료제로 출혈 발생을 예방한다.

매출액 3위는 '퍼제타(Perjeta)'로 3조원(19억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허셉틴과 함께 사용하는 표적 항암제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투여해 암세포 성장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인다. 허셉틴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치료제다.

◆ 로슈 매출액 8위~15위 주력의약품…특허만료로 비상

로슈 매출액 8위~15위 순위를 살펴보면 눈에 띄게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삼총사가 있다. 매출 11위를 기록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이 첫번째 주인공이다. 매출 12위를 기록한 대형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맙테라/리툭산'이 두번째 주인공이다. 매출 13위를 기록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아바스틴이 마지막 주인공이다.

 

그간 잘 나갔던 로슈의 주력 의약품 허셉틴, 맙테라/리툭산, 아바스틴의 매출이 급감하는 이유는 특허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로슈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로슈 역시 이날에 대비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

로슈 매출순위 8위인 '에브리스디(Evrysdi)'는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동 기간 대비 25% 급증한 1조3000억원(8억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에비리스디는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다. 환자의 근육 기능을 향상시키는 먹는(경구용) 약물이다. 척수성 근위축증의 진행을 늦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눈에 띄는 약물은 매출액 9위인 '페스코(Phesgo)'로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동 기간 대비 60% 급증한 1조3000억원(8억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페스코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로슈의 기존 대표 의약품인 퍼제타와 허셉틴을 한 번의 주사로 투여할 수 있는 복합 제제다. 두 약품의 장점을 결합해 치료효과가 더 크다.

페스코는 '피하주사(SC)'로 투여할 수 있는 고정 용량 제형으로 제공된다. 약 5분 만에 투여가 가능하다. 그래서 약 90분이 소요되는 기존의 정맥 주사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더 많은 환자를 빠르게 치료해야 하는 의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다. 바쁜 환자들 입장에서도 패스코 선호도가 높다.

경쟁약품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와 '다이이찌산쿄' 가 공동 개발한 'HER2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가 있다. 페스코는 현재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적응증을 확대해 더 넓은 암 치료 영역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크다.

로슈의 또 다른 유망 약품으로는 매출액 15위를 기록한 '폴라이비(Polivy)'를 꼽을 수 있다.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동 기간 대비 54% 급증한 8000억원(5억스위스프랑)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CD79b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항체-약물 복합체(ADC)'로,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 사용된다.

폴라이비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직접 공격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한다. 비호지킨 림프종(NHL),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항체와 항암제를 결합해 특정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방식이라 최근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 영역에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 수요가 높기 때문에,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로서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로슈는 폴라이비의 적응증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폴라이비는 1차 치료제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경우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라이비의 경쟁약물로는 노바티스'의 CAR-T 세포 치료제가 있다. CAR-T 기술을 통해 환자의 면역세포를 변형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다. 

CAR-T 치료제는 혁신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비용과 복잡성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기는 어렵다. 폴라이비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투여 과정이 간단해 CAR-T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향후 적응증 확대로 인해 더욱 큰 시장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도 크다.

로슈의 또 다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인 '컬럼비'도 기대되는 의약품이다. 이 약물은 '이중특이성 항체' 면역세포를 동시에 타겟팅해 암을 공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특히 CAR-T 치료나 다른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성 및 불응성 DLBCL 환자들에게 효과가 좋다. 컬럼비는 한국에서도 2023년말에 승인됐다.

[사진 = 셔터스톡]

◆ 비만치료제 시장에도 뛰어 들어…

로슈에게는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핵심 의약품 외에도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중인 신약 후보가 수십 가지나 대기 중이다.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 치료제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이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꽉 잡고 있다.

하지만 로슈 역시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비만 치료제의 임상 성적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미 1상에서 25% 수준의 감량 효과가 보고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 시킨바 있다.

로슈가 개발 중인 비만약 후보물질 'CT-388(실험물질명)'는 로슈가 2023년말에 바이오기업 '카모트 테라퓨틱스'를 약 3조5000억원(2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손에 넣은 비만 치료제다.

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 1상 시험에서 24주 동안 위약(가짜약) 대비 평균 18.8%의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로슈는 2024년 7월부터 CT-388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로슈의 파이프라인이 대부분 항체의약품에 집중돼 있다. 만약 비만치료제가 성공할 경우 파이프라인 다각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로슈는 내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2028년에 비만치료제 약을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에서도 약 6-7% 수준으로 로슈홀딩스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놓은 상태다. 그만큼 로슈의 비만치료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 로슈 주식 매매시의 주의사항은?

로슈는 스위스에 'Roche(코드번호: ROG)'라는 이름으로 상장돼 있다. 그런데 로슈 지주사인 로슈홀딩스는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Roche Holding(코드번호: RHHBY)'라는 이름의 ADR 형태로 상장돼 있다. 이 '로슈 홀딩스' 안에는 '로슈(Roche)'와 '제넨텍(genentech)', 일본의 '쥬가이제약(Chugai)' 등이 속해 있다.

한국에서 로슈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은 다소 복잡하다. 미국 주식이 HTS나 MTS를 통해 자유롭게 매매되는 것과 달리 스위스에 상장된 'Roche(코드번호: ROG)' 주식은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가 전화주문으로만 주문 수탁을 하므로 매수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다.  

심지어 미국 장외시장에 상장된 'Roche Holding(코드번호: RHHBY)'의 경우 대부분의 한국 증권사에서는 매수중개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한국인이 직접 해당주식을 매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미국에도 투자할 종목이 많은 데 굳이 스위스에 상장된 로슈 주식을 매매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 스위스 주식의 경우 스위스프랑으로 환전해 매수해야 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통화로 인기가 높은 스위스프랑과 성장성 높은 로슈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으로 제약∙바이오 회사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만약 로슈의 기존 주력 약품과 임상이 진행 중인 수 많은 신약들로 인해 머지 않은 미래에 로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거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로슈 주식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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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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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고공행진…한강 이남 평균 18억 '돌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85㎡ 이하)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 속에서도 상급지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2025.10.24 yym58@newspim.com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7억8561만원) 대비 0.96% 상승한 수치인 동시에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한숲 전용 84.87㎡는 지난달 27일 1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면적 기준 종전 최고가였던 2023년 5월 2일 15억2000만원(11층)과 비교해 약 3억원 오른 금액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84.75㎡ 역시 지난달 26일 20억원(8층)에 팔리며 처음으로 2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면적이 19억1000만원(3층), 19억5000만원(2층)으로 잇달아 계약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격이 한 단계 더 올라섰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구(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10억9510만원)보다 0.83% 상승한 11억419만원을 기록했다. 최초로 평균가가 11억원 이상으로 올라왔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98㎡는 지난달 20일 11억9500만원(12층)에 계약되며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 11억6000만원(15층)보다 3500만원 뛰었다.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74.78㎡도 지난달 14일 12억9300만원(2층)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인 전용 74.84㎡가 지난해 11월 22일 12억4500만원(3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2개월 만에 5000만원가량 올랐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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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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