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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걷자 페스티벌, 5000명과 함께 도심 6㎞ 걷기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1:15

DDP~창덕궁~광화문광장 구간…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참여
오전 6시~11시 차량 통제·시내버스 노선 우회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걷자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으로 들어오는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구간은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창덕궁삼거리~경복궁사거리~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6㎞ 코스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전통과 현대의 미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을 안전하게 걷게 된다.

출발 전 참가자들은 DDP에서 몸풀기 스트레칭으로 안전한 걷기를 준비하며,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사진 촬영 후 걷기 행진이 시작된다.

서울 걷자 페스티벌 코스.  [서울시 제공]

이번 행사에는 참가권(모바일)을 소지한 사전신청자들만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DDP 디자인거리에 집결해 8시 출발한다.

걷기 참가자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코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도 개최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한 차량 통제와 우회도로 확보, 보행속도 조절, 대열유지, 응급상황 대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경찰, 모범운전자, 공무원 및 행사 진행요원도 340여명 배치한다. 또한 교통약자를 돕고 응원하는 '함께 걷는 서포터즈'가 행사 코스에 동행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걷기 축제와 동행한다. 행사 사전신청자가 6㎞ 코스 완주 후 도착을 인증하면 '행사 특별 한정판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증정한다.

한편 5000명 이상 행렬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29일  DDP 앞부터 율곡로를 따라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걷기 행렬 진행 전 구간에 대한 순차적 교통통제도 이뤄진다.

 

시는 행진이 끝나는 대로 교통통제를 해제하며, 주요 사거리 내 차량정체가 심할 경우에는 일부 구간에 한해 경찰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내 교통통제 시간표. [서울시 제공]

아울러 교통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등 47개 노선도 우회하므로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와 도로 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교통방송 안내 등을 통해 도로통제정보를 실시간 표출하고 차량 내비게이션 운영사와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정취 있는 가을 서울 도심을 걸으며 걷기 좋은 도시, 안전한 보행 도시 서울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시내 교통통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지만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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