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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커넥트 2024 개최...DX·AI 생태계 구축 속도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3:30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3:30

캔 8.0·오픈마인드 앱 지원 키트 공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화웨이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화웨이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커넥트 2024'에서 데이비드 왕(David Wang)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이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확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화웨이]

이번 화웨이 커넥트 주제는 '인텔리전스 확대(Amplify Intelligence)'로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 개발자 등이 한 데 모여 다양한 산업이 어떻게 디지털화 및 지능화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공유했다.

이날 왕 의장은 산업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한 화웨이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산업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왕 의장은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의장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핵심"이라며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의 혁신이,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연결성,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등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지능형 연결 측면에서 화웨이는 높은 전송 용량을 활용해 민첩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Cloud Migration)과 온디맨드(On-Demand)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한다.

미래지향적 데이터 스토리지는 대규모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컴퓨팅 분야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고 쿤펑(Kunpeng) 및 어센드(Ascend) 칩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완성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에 맞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위한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세상을 뒷받침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새로운 '캔 8.0'을 공개했다. '캔'은 어센드 생태계의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본 연산자, 80개의 융합 연산자, 통신 및 행렬 곱셈을 위한 100개의 API를 지원해 심층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캔 8.0'은 두 사람이 1개월 걸리는 작업의 양을 1.5명이 1주일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단축시켜준다.

또한 화웨이는 기업들이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오픈마인드(openMind) 애플리케이션 지원 키트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기업들이 자체 AI 커뮤니티를 빠르게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왕 의장은 "화웨이는 쿤펑 및 어센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10억 위안(약 1886억 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 동안 1500개 이상의 쿤펑, 어센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에는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수집한 100개의 사례 연구가 포함돼 있다.

또한 지능형 전환을 위한 참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금융, 운송, 제조, 전력, 광업, 석유 및 가스 등의 각종 산업을 위한 10가지의 새로운 디지털·지능형 솔루션을 출시했다.

왕 의장은 "2030년까지 1000만명 이상의 디지털·지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생태계가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화웨이는 산업계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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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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