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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본고장 밀라노 K패션에 반했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08:31

서울패션위크 대표 참가 5개 브랜드 성황리 전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K-패션이 유럽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에서 주목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참가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5개사가 전시와 K-패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파리, 뉴욕, 런던 등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프라다(Prada), 구찌(Gucci), 베르사체(Versace)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50개 이상이 참여해 60개 이상 패션쇼가 열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다.

서울시와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이하 'CNMI')는 지난 6월 공동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한 후 심사 등을 거쳐 ▷본봄(조본봄) ▷잉크(이혜미) ▷줄라이칼럼(박소영) ▷므아므(박현) ▷유저(이무열) 등을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할 국내 브랜드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CNM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양 기관은 7월부터는 5개 브랜드의 성공적인 밀라노 패션위크 진출을 위해 해외 프레스·바이어와의 그룹 멘토링, CNMI 관계자와의 일대일 멘토링 등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사전 준비를 했었다.

유럽 디자이너들이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5개사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한류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글로벌 패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역동적인 문화와 혁신기술을 선보인 '서울패션위크'와 유럽 패션의 중심지로서의 위상과 유산이 풍부한 '밀라노 패션위크'가 처음으로 협력한 행사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지속가능성, 다양성, 글로벌 공동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국 패션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국내 패션 디자이너 5인은 'Resonance : Voices of Seoul(공명:서울의 울림)'를 주제로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밀라노 주레콘솔티 궁전(Palazzo Giureconsulti)에서 진행된 전시에서 각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컨셉과 하나의 모습으로 조화를 이룬 K-패션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프레스·바이어·인플루언서·패션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5개 브랜드는 둘째 날인 18일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패션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드별 소재·컨셉을 소개하고 개별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저마다 컬렉션에 담은 영감과 가치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 프레스·바이어·산업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브랜드들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밀라노 현지 유명 쇼룸 방문 및 바이어와의 별도 미팅 자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밀라노 유명 쇼룸 '마시모 보니니(Massimo Bonini)' CEO인 사브리나 스카펠리니(Sabrina Scarpellini)는 "매우 흥미롭고 빛났던 이번 첫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K-패션의 눈에 띄는 헌신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전시평을 전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MOU 체결 이후 유럽 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에 K-패션을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를 선보이는 첫 행사로, 앞으로도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K-패션 브랜드의 위상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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