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동아대 등…지역사회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은 경상권 5개 대학과 인재 채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동아대·부경대·부산대(공과대)·경북대·영남대 총 5개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재 채용 관련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기간은 3년이다.
동국씨엠과 동아대학교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준경한 동국씨엠 부산 공장장(가운데 왼쪽)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가운데 오른쪽). [사진=동국씨엠] |
이번 업무 협약은 부산을 연고로 70여 년간 성장해 온 동국씨엠이 지역 사회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동국제강그룹만의 특색이 담긴 '주니어 사원' 제도를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 제도로 특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니어 사원 제도는 선발 즉시 100% 합격을 보장하는 제도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재학생이 대상이다. 평가 후 일부만 합격시키는 일반 인턴 제도와 차별화된다. 주 1회 출근, 학업비 매월 50만 원 지급 등 '주니어 프로그램'으로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동국씨엠은 주니어 사원 채용 시 협약 대학에 한해 모집을 진행한다. 5개 대학이 동국씨엠에서 요청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한 재학생을 추천하며, 동국씨엠은 협약 대학에서 추천한 대상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동국씨엠 인사팀 관계자는 "지역 주요 대학과 협업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관련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주니어 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 분할로 출범한 도금·컬러 강판 전문회사다.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 강판을 생산했다.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컬러 강판 브랜드화를 이끌었다. 최근 업계 4위 아주스틸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1위 컬러 강판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