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레지던츠컵 앞둔 한국 빅4 "승리 세리머니 연구"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5:26

김시우 "이번엔 홈경기다... 홈팬들 열광시킬 것"
임성재 "가벼운 내기 하며 즐거운 분위기 만들어"
안병훈 "한국 가장 많은 4명 참가해 자랑스러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 그리고 김주형 등 '한국 골퍼 빅4'는 27일 개막하는 2024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르고 팬들을 위한 '승리 세리머니'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홈 경기이다. 홈팬들을 열광시킬 세리머니를 연구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25일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김시우(왼쪽부터),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배우자와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 도심에서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김주형은 "여기서 나 혼자 싱글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PGA]

2022년 호주 대회에서 김시우와 김주형은 '화끈한 승리 세리머니'로 팀원은 물론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당시 스무살 김주형은 김시우와 팀을 이룬 포볼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를 1업으로 물리쳤다. 승리를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넣고 모자를 집어던지며 포효하는 모습은 세계 골프팬의 기억에 깊이 새겨진 명장면을 연출했다.

한국 선수 4명 가운데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김시우는 "처음 프레지던츠컵 참가했을 때는 한국 선수가 나 혼자였다"며 "지난 대회부터 4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 하고 있어서 더 특별하다. 우리끼리 농담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들끼리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그린에서는 가벼운 내기도 한다. 이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게 특히 팀플레이에 중요한 것 같다"며 "포섬이나 포볼 플레이 연습으로 호흡을 맞춰 좋았다"고 말했다.

24일 인터내셔널팀 선수와 스태프들이 캐나다 몬트리올 도심에서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 = PGA]

5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안병훈은 "개최국 캐나다와 호주(이상 3명)를 제치고 한국 선수 4명이 참가한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나는 4년 전보다 더 잘 치고, 더 잘 퍼트하고 있다. 경기의 모든 면에서 4년 전보다 나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한국 선수들이 문화 차이와 언어 장벽 때문에 미국 무대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영어를 배우면 PGA 투어에 와서 적응하기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