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보다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으며 전월세 거래량은 줄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선언에도 불구하고 주택 인허가 물량이 줄어 이후 공급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국토부] |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로 전달 7만1822가구 보다 5.9%(4272가구)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53가구에서 946가구로 줄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광주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1370가구에서 1398가구로 2.0%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61가구로 전월(1만6038가구) 대비 2.6% 증가했다.
8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만607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서울은 44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지방은 43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847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618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지방 역시 1만2289가구로 23.2%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 648건으로 전달 대비 11.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4만7916가구로 지난달보다 12.5%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0만9453건으로 지난달 대비 4.0%,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 감소했다. 수도권은 14만1030건으로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지방은 6만8423건으로 전월 대비 5.7%,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8만8205건으로 전월 대비 8.5% 감소, 전년동월 대비 10.0%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12만1248건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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