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관악구, 어르신 복지 첫걸음…50플러스센터 개관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3:54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3:54

복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
재취업·자기 계발 프로그램 운영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이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7일 관내 최초로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인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는 봉천동 1589-13(옛 관악구민회관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다가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설은 지상 1~3층(연 면적 1959.66㎡) 규모로, 1층에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가 입주하여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는 '관악어르신행복센터'가, 1~3층에는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증진을 돕는 '관악50플러스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관악50플러스센터'는 10월부터 4분기 정규프로그램 '바리스타 양성과정', '가구제작기능사 기초과정' 등 총 28개 강좌를 시작으로, 11월 특화 프로그램 '도전! 나도 숏폼 유튜버' 외 8개 강좌를 운영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재취업과 자기 계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 개관으로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의 단순한 사회활동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 극복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인 부분까지 종합적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별 어르신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신림동에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하고 있다. 올해 설계용역 계약 체결 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구는 공간복지 이외에도 어르신 사회참여 활성화, 돌봄 서비스, 보건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먼저, 어르신 일자리 분야에서 올해 총 18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유형(▷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의 69개 사업을 추진해 4383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구는 어르신들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고자 경로당 운영비를 지난해 대비 월 2만 원 증액하고, 관내 경로당 101곳에서 주5일 중식지원을 하는 등 어르신 커뮤니티를 활성화했다.

아울러 구는 홀몸 어르신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예방을 위해 촘촘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로 안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구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인적자원망인 '안녕살피미'를 전 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복지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똑똑 안부 확인 서비스'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악구 공공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18개소가 상호협력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통합건강관리 사업인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는 가족과 치매환자 모두가 행복하도록 치매 관련 복지정책에도 진심이다.

관악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13년 이상 직접 운영하는 전국 유일 기관으로서 대외적으로 보건소 직접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구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갖춘 '치매안심마을' 전 동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13개 동에 조성했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일상 속에서 즐겁게 치매예방을 돕기 위한 야외 놀이형 특화 프로그램인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도입하여, 지난 9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 개관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의 대표적인 첫걸음"이라며,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1. 관악 어르신센터 50플러스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 2. 어르신과 함께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센터 시설을 돌아보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 3. 어르신행복센터&50+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사진 4.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센터 별별 스튜디오에서 어르신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