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장재훈, 삼성전자 노태문·정호진 등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여야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2대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대거 증인 및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교육위원회(교육위),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등 국회 상임위 9곳은 국감 증인·참고인을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혜련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전체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임윤주 전 기획조정실장 국정감사 위증 증인 고발의 건이 가결됐다. 2024.05.09 leehs@newspim.com |
먼저 산자위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에게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교란행위'를,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게 '산업기술 유출 예방 조치 및 점검'을 묻기 위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외에 이준수 일동후디스 대표, 유원일 텐덤 대표, 방경만 KT&G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전준희 요기요 대표, 김영섭 KT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전중선 포스코이엔씨 사장, 피터얀 바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신재훈 세아STX엔테크 대표와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이사는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김영섭 KT 대표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김승수 현대자동차 GSO(부사장),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정교화 넷플릭스 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정찬용 SOOP 대표,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등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등이 참고인에 이름을 올렸다.
과방위는 KT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정의선 회장과 김흥수 부사장에게 질의하고, 중저가 단말기와 관련해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에게 질문 할 예정이다.
국토위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를,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과 관련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밖에 강성묵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무위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장을 모두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수수료 인상 등 불공정 문제와 관련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을 국정감사에 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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