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출격…라인업 다양화로 AI폰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4:31

올해 1·2분기 글로벌 AI폰 시장 1위...애플·샤오미 도전 받아
갤럭시 S·A 시리즈 이어 준프리미엄 S24 FE도 AI 적용
가격 다양화로 AI 시장 수성에 '총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 갤럭시 S24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4 FE(팬 에디션)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FE를 통해 AI 스마트폰 가격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시장 선두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일 갤럭시 S24 FE를 출시한다. 올해 1월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국내 출시는 11월 초순으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는 첫 번째 AI폰으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고 단말기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의 적용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과 AI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1,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18.9%로 15.8%의 애플과 14.8%의 샤오미를 제쳤다.

AI폰에서도 1,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AI폰 시장에서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AI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3분의 1 이상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갤럭시 S24는 출시 28일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S 시리즈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갤럭시 S24 FE의 출시는 삼성전자가 AI폰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가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사인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 16을 글로벌 출시했지만 이전만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달에야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적용한 단말기를 연말까지 2억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갤럭시 S24 시리즈 발표 당시 발표한 1억대보다 2배 늘어난 수치로 갤럭시 S24 시리즈 외에도 갤럭시 S23, 갤럭시 A 시리즈에 AI를 확대한 데 따른 수치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AI를 적용한 국내 모바일 단말기가 2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 16부터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핌DB]

갤럭시 S24 FE는 프리미엄폰보다 저렴하면서도 AI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를 위해 S24 대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속도만 늦췄을 뿐이다. AI를 활용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가 적용되며 언어별 '통역'도 지원된다.

이시영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럭시 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갤럭시 S24 FE 출시는 AI폰 시장에서의 라인업 다양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Z 폴드6, Z 플립6에 AI를 기본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30만원~60만원대의 갤럭시 A 시리즈와 갤럭시 퀀텀 시리즈에 AI를 적용하고는 있으며 이번에 준프리미엄폰 갤럭시 S24 FE에도 AI를 기본 탑재한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AI폰은 삼성전자, 구글, 애플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100만원 미만 시장에서는 삼성과 중국 브랜드가 경쟁 중이다.

샤오미는 지난달 퀄컴의 신형 AP 스냅드래곤 7s 3세대를 첫 적용한 레드미노트 14 프로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50만원대의 가격으로 샤오미는 중저가 AI폰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애플도 내년에 보급형 라인업인 SE 시리즈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SE4의 생산 준비를 마쳤다. 아이폰 SE4에는 아이폰16에 적용되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AI의 보급이 잘 되고 있다. 목표치 이상을 초과 달성 중"이라며 "S 시리즈뿐만 아니라 A 시리즈에도 적용한 덕분이다. 연말까지 갤럭시 AI를 적용한 단말기 2억대 달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