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는 5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동아시아 7개 정회원국과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3개 특별회원국과 함께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 창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윤경렬 스페셜올림픽코리아대전·충남 회장, 김규철·박기환·송문중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전·충남 부회장. 유태식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김복만 충남도의원, 이종만 상임고문, 전연석·김윤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금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는 5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 창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태권도위원회] 2024.10.05 gyun507@newspim.com |
총회에서는 정관을 제정하고 오노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장을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본부 사무소는 한국에 두기로 했다.
또 북한 내 태권도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대표단이 '북한의 본 위원회 참가를 위해 노력한다'는 안건이 통과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 스포츠대회 참가,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 대회 개최, 발달장애인 대상 태권도 지도자 및 심판 양성, 스페셜올림픽 태권도 시범단 육성, 해외 가맹국 확대 및 교류 등의 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매년 정기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국제 경기는 금산에서 개최할 것을 결의하기도했다.
오노균 초대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높여 일반인들과 관계를 높이도록 하는 데 본 위원회의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며 "동아시아스페셜올림픽 태권도위원회를 금산에서 창립하는 것은 가까운 무주태권도원을 방문하는 세계 태권도인들과 동아시아 발달장애인 태권도 선수 및 가족들에게 금산 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금산의 세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 국가대표를 육성하고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와 세계발달장애인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태권도 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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