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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XPLUS중국영화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청춘의 방황과 찬미, 겅쯔한감독 소백선(小白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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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옥함 기자= '2024 XPLUS(엑스플러스) 중국영화전'이 한창인 가운데 9월 28일 밤 서울 소월아트센터에서 중국 신예 배우 겅쯔한(耿子涵) 감독의 '소백선(작은 배)'이 상영됐다.

'소백선'은 15세 소녀 류시옌(周美君, 저우메이쥔 분)과 18세 조선족 소녀 김명미(黄子琪, 황즈치 분)가 '사춘기' 시절 서로 소통하며 겪는 삶과 성장 궤적에 관한 추억의 이야기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尔滨的)의 한여름. 껑즈한 감독은 푸른 색을 통해 류시옌(劉娴)의 고독을 묘사하고, 붉은 색으로 자유분방한 명미를 그린다. 영화 속 색채는 두 소녀의 감정에 따라 현실과 몽환적인 세계를 오간다. 영화는 독특한 기법과 영상 체험 을 통해 혼돈과 초조함, 행복과 성장통이 뒤섞인 두 주인공의 소녀 시절을 그려낸다.

겅쯔한 감독의 영화 소백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격주 부문', 제7회 핑야오 국제 영화제 '장룡 부문' 페이무 영예·감독상, 제36회 도쿄 국제영화제 '청소년 부문' 심사 대상에 올랐다.

2024 XPLUS 중국영화전 미디어 협력기관인 종합뉴스 통신사 뉴스핌(NEWSPIM)은 겅쯔한(耿子涵) 감독을 만나 영화 제작 배경과 함께 창작 소감을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 XPLUS(엑스플러스) 중국영화전'에 출품된 중국 영화 소백선 상영이 종료된 뒤 겅쯔한 감독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07 chk@newspim.com

'소백선'의 영감에 대해 겅쯔한 감독은 사춘기 소녀들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핵심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모두는 사춘기를 겪어야 하는데, 좋고 싫은 마음, 사랑인지 모르는 복잡한 감정속에 시간이 지나간다"고 말했다. 겅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늘 가능성으로 충만해있다" 고 강조했다.

겅쯔한 감독은 주인공 류시옌(刘娴)의 성장 과정을 보다 세밀하게 묘사했다. 류시옌은 어느 여름 방학 때 처음 전에는경험해 보지 못했고, 무엇인지 알수없는 새로운 감정에 맞딱뜨렸다. 류시옌은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

겅쯔한 감독은 "영화 소백선에서 가장 표현하고 싶었던 내용은 바로 이 대목과 관련한 사춘기 특유의 막막함과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청춘의 감정을 다루는 문제에 대해 겅쯔한은 "의도적으로 주관적인 관점을 갖고 류시옌의 내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시옌의 목소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내면을 보여주려고 했고 관객들이 그의 관점을 통해 감정 상태를 이해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겅쯔한 감독의 영화 소백선 포스터. 2024.10.07 chk@newspim.com

두 여주인공은 연기에서 섬세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겅쯔한 감독은 "이 영화의 성공은 순전히 배우들의 활약 덕분이었다"며 "저우메이쥔과 황즈치는 절묘한 호흡으로 최상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겅쯔한 감독과 황즈치는 대학 동창 관계로 이미 학창 시절 부터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사이다. 겅 감독은 저우메이쥔과는 영화 스타트업 대회에서 만나 '소백선' 촬영 얘기를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소백선' 제작 과정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겅쯔한(耿子涵) 감독은 2021년 코로나19가 영화 제작에 큰 도전이 됐다고 소개했다. 당초 하얼빈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병원 촬영 등 중요한 장면들이 코로나19 통제 때문에 갑자기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겅쯔한 감독은 영화 속의 가족애와 우정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렸고, 특히 편부모 가족에 대한 묘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속 주인공 류시옌과 명미 모두 한부모 가정의 아이라는 가족 구조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며 "영화 소백선을 통해 성장통을 겪는 사춘기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겅쯔한 감독의 영화 소백선. 2024.10.07 chk@newspim.com

겅 감독은 '이 영화가 대중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자신의 소중한 청춘 시절을 떠올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좋아하는 한국 감독을 묻자 겅쯔한 감독은 주저 없이 이창동이라고 말했다. 겅 감독은 학창시절 '밀양'을 보고 느낀 점을 상기하며 "사랑도 미움도 똑같고 나이가 들면 엷어진다"는 의미의 대사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겅쯔한 감독은 향후 한국 영화인들과의 공동 제작및 교류 계획을 묻자 "한국 영화는 중국보다 장르가 다양하고, 영화분야의 산업화가 성숙해 있어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배우고 경험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2024 엑스플러스 중국영화전'은 중국 영화를 확산하고 한국 관객들의 중국 영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양국 영화인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6~9월 서울에서 개최했다. 매월 순수 중국 영화 한 편을 소개한 이 행사는 중국문화원과 서울시 성동문화재단, 중국 청중엔터테인먼트(橙众娱乐)가 공동 주최하고, 뉴스핌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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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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