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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플라스틱·석면 세미나 17일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06:00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현황·인체 위해성 발표

'미세플라스틱과 석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과 석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연구원(서울시 서초동 양재동 202-3)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과 석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미세플라스틱 분야 3편과 석면 분야 2편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 및 현황, 석면 조경석 분석방법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미세플라스틱 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과 건강 영향(이동욱 교수, 인하대병원), Py-GC/MS를 활용한 서울시 도로 재비산 먼지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전기준 교수, 인하대), 서울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현황 및 분석 방법(김지희 연구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발표한다.

석면 분야에서 도심 속 석면 조경석의 분포현황 및 관리방안(노열 교수, 전남대), 서울시 석면 조경석의 분포현황 및 분석방법(배일상 팀장,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발표한다.

이동욱 교수(인하대병원)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위해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인체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 평가 및 건강 영향 연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신속한 대응과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근거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세미나가 개최되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전기준 교수(인하대)는 "자동차 수의 증가로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마모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 조절을 위해 연소를 통해 배기관에서 배출되지 않는 비(非) 배기 부문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산정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성 원장은 "미세플라스틱과 석면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한다"며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과 석면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 출원과 분석 방법 표준화 등 시민의 건강 보호와 불안감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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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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