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꽉 막히는 도심서도 갓연비…묵직한 포스의 폭스바겐 '투아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차 버금 가는 정숙성…도심에서도 원활한 주행
전면부 라이트 등 시그니처 디자인 눈에 띄네
프레스티지 1억99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투아렉은 타면 세 번 놀란다. 1억짜리 디젤차라는 것에 한 번, 엄청난 덩치에 한 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의 매끈한 주행 능력에 마지막 한 번.

국내에서 꾸준히 마니아 층을 확보했던 투아렉이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3세대 부분변경 모델 전면. [사진=조수빈 기자] 2024.10.08 beans@newspim.com

아 이거…주차할 수 있을까. 좁아진 도로에서는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가 꽉 들어찬다. 앞으로는 제원을 읽어보고 차를 시승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다. 신형 투아렉은 전장 4880mm, 전폭 1985mm, 전고 1685mm, 축거 2904mm의 5인승 차량이다.

◆제트기 끌던 주행 성능 그대로…조용한 디젤 엔진

폭스바겐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형 투아렉 프레스티지 모델으로 도심 40km 가량을 주행했다. 이 정도 차량 크기가 도심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을지 궁금해 원래 예정되어 있던 교외 드라이빙 코스에서 차를 돌려 도심 주행을 경험해 보기로 했다.

압구정에서 여의도까지 꽉 막히는 도심의 4차선 도로를 이 덩치로 달릴 수 있을까 했지만 운전석 자체가 높아 생각보다 빨리 차폭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보잉 747 제트기까지 견인했던 1세대의 엔지니어링을 일부 덜어내고도 주행 성능은 상당하다. 6기통 디젤 엔진은 평균적으로 느긋하고 여유롭다. 3.0TDI에 채택된 V6 디젤엔진은 트윈터보를 탑재하여 61.2Kg.M까지 마력을 뽑아낸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로 최고 출력은 286마력까지 기록한다.

디젤 엔진이 낯선 건 아니지만 최근 전기차를 많이 탔더니 은근하게 달궈지는 디젤의 초반 가속력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다. 본격적으로 도로에 올렸을 때는 주행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시동 이후 내부도 전기차만큼 고요했다.

연비는 '역시 디젤차'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겠다. 복합 연비 10.8km/l를 우습게 뛰어넘는 15km/l다. 심지어 갔다 섰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만 주행했는데 이정도라면 사실상 연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3세대 부분변경 모델 트렁크 공간. 2열 폴딩없이도 매우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10.08 beans@newspim.com

◆야간 주행 때 깔리는 조명 카펫…옵션 안 아꼈네

기자를 가장 긴장하게 한 것은 주차다. 여의도 IFC몰에 주차하는 것은 평소에도 어렵다. 이번에는 등에 땀이 삐죽 흘렀다. 4륜 조향(올 휠 스티어링)이 가능한 덕분에 조금 버벅이긴 했어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핸들도 묵직한 편이라 조향을 완전히 믿을 수 있다.

주차를 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디자인들이 눈에 들어온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내외부의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다. 외부는 전면 그릴이 커지면서 강인한 인상으로 변했다.

투아렉의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다. 3개의 눈을 연상하게 하는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IQ 라이트는 어두워지기 시작했을 때 돋보이는 기능이다.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을 비추어주면서 야간 주행을 지원한다. 앞 차량과의 거리, 반대 차선에서 오는 차량들을 인식하는 정도도 상당히 예민하다.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으론 탁월한 편이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3세대 부분변경 모델 스티어링 휠. 터치 타입 컨트롤러가 적용돼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10.08 beans@newspim.com

내부 디자인은 3세대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존 3세대 역시 디자인에서 큰 악평이 없었던 만큼 그를 유지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리버튼을 없애고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운전 시 조작의 편의를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타입 컨트롤러의 적용으로 다른 폭스바겐 라인과의 통일성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다.

터치 타입 컨트롤러는 최근 나온 타 브랜드 차량에서도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는 요소지만 개인적으론 조금 아쉽다. 정차 중에도 의도하지 않은 조작들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조작 시간이 더 늘어날 때가 제법 있다. 컨트롤 자체는 버튼 식이 더 편한 느낌이라 그 부분은 좀 아쉽다.

1억짜리 디젤차에는 폭스바겐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원가 절감 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프리미엄을 강조하려고 노력한 차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라인 1억699만원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