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주님 지키며 잠자라"…정명석 성폭행 도운 JMS 2인자 징역 7년 확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강제 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단 2인자 정조은(46·본명 김지선) 씨가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8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민원국장 A씨 등 5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김씨와 A씨에게 각각 징역 7년,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정명석의 출소(부활로 표현) 1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명석과 A씨가 촬영한 사진. [제공=대전지검]

정 총재의 후계자이자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씨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 씨에게 정 총재를 '메시아'로 칭하며 정 총재의 말과 행동에 거부하지 못하도록 세뇌한 후, 2018년 3~4월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그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 총재의 유사강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2021년 9월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한 메이플 씨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다"라고 말하며 A씨를 세뇌한 후, 같은 달 14일 A씨를 정 총재가 있는 건물로 오게 한 다음 정 총재가 메이플 씨를 유사강간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해 이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1심은 김씨에게 징역 7년, A씨와 또다른 간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신도들이 달아나지 못하게 세뇌했고,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피해자에게 '너를 예쁘게 봐서 그렇다'며 정 총재의 성범죄에 동조했다"며 "정 총재가 교도소에 수감된 동안 2인자 지위를 누리며 신도들에게 정 총재를 메시아로 세뇌해온 점을 고려할 때 기능적 행위 지배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 등과 함께 기소된 정 총재의 수행비서 2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1심은 이들의 준강간방조 혐의를 인정해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2심은 정범의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