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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천년의 춤 대전' 12일 공연...6개 작품 선봬

기사입력 : 2024년10월09일 13:02

최종수정 : 2024년10월09일 13:02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이 12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V '한국 춤! 거장과 함께하는 천년의 춤 대전'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의 거장들과 함께 우리 춤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총 6개의 작품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립무용단이 12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V '한국 춤! 거장과 함께하는 천년의 춤 대전'을 연다. [사진=대전시] 2024.10.09 nn0416@newspim.com

공연을 여는 첫 작품은 '면벽(面壁)'이다. 벽을 마주한다는 뜻의 '면벽(面壁)'은 끝나지 않는 길에서 계속 마주하는 고난을 상징한다. 이 시대의 어렵고 안타까운 현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거장 김매자, 국수호, 임현선이 함께한다.

이어지는 작품은'남도 소고춤'이다. 이 춤은 남도 신명을 간직한 춤으로 전라도 해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소고, 그리고 벅구춤의 맥락을 이어받아 남도의 흥과 멋의 결정체를 이루며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에 의해 색다르게 완성되었다.

이어 허망한 지난 청춘을 추억하며 질펀한 인생의 고갯길을 굽이굽이 넘어온 애틋함을 정선아리랑의 곡조에 얹힌 작품 '선부채 산조'를 선보이고, 역동적인 남성 5인의 견고한 북소리가 깊고 무거운 대지의 강퍅한 내면을 불러오게 하는 작품인 '구정놀이'가 펼쳐진다.

다섯 번째 무대는 '화랭이춤'이다. 화랭이는 국가의 민심과 혼란을 잠재우는 국태민안의 굿부터 마을의 안녕과 부귀를 빌어주는 축원굿으로 당당하고 호탕한 남성적 기운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와 목원대학교 최은정 명예교수가 함께한다.

마지막 무대는 '香(향)-장구춤'이다. '香(향)-장구춤'은 춤 속에 향기가 묻어난다는 의미로, 한국적 정서의 정, 중, 동의 극치를 이루며 춤과 장구 가락이 마치 밤 별 무리가 대화하듯 은하수를 누비며 목련꽃 향기를 품어 만개하는 신방곡의 시나위 춤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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