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 중의원 해산, 이달 27일 조기 총선...이시바 "정권 신임 받을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09일 18:22

최종수정 : 2024년10월09일 18: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일본 중의원(하원)이 9일 해산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취임 8일째인 이날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이후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이 오후 본회의에서 조서를 읽는 것으로 해산이 선포됐다.

중의원 의원 임기는 본래 4년이다. 이번 해산은 전임 기시다 후미오 내각 시절이던 2021년 10월 14일 이후 3년여 만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내각 중 출범 시점 기준 최단 기간에 이루어졌다.

중의원 해산에 따라 이달 15일 선거 시작을 알리는 공시를 거쳐 27일 조기 총선이 치러진다.

교도통신은 "총리 취임 이후 26일 만에 총선을 치르는 것"이라며 "이 역시 종전 이후 가장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 당시만 해도 10월 총선에 대해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취임 직후 국정 운영 주도권을 쥐기 위해 조기 해산 및 선거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정권 신임을 받기 위해 성심성의껏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따른 정치 개혁과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대책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 파벌들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해 온 사실이 지난해 말 드러나며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물론, 자민당 지지율이 떨어진 상태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중 12명을 선거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고, 비자금 연루 의원과 당 핵심 간부 등 40여 명에 대해 비례대표에 중복으로 입후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또한 지난 4일 고물가 극복·경제 성장·국민 안심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조기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 이시바 총리 정권 기반이 확고해질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비주류 출신인 이시바 총리가 힘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이달 초 실시된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0~50대를 기록했다. 정권 출범 직후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닛케이 조사 결과 자민당 41%, 입헌민주당 11%, 일본유신회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4일 중의원에서 취임 후 첫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0.04 wonjc6@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