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 민주당 시의원들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 이유를 피력하며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 중인 가운데 10일 세종시의회 박란희(더불어민주당, 나정동) 의원이 박람회의 규정, 계획, 공약사항 등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날 박 의원은 "세종시에서는 국제정원박람회 최민호 시장의 1호 공약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약과제 이행 계획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라는 명칭은 없었다"며 "공약집에는 아직 이루지 못한 대시민 약속들이 있음에도 오직 인수위 책자에 수록된 단 한 줄의 유사한 사업을 위해 단식을 하고 전국 국힘 인사들을 불러 모아 보여주기식 정치를 하는 것 또한 세종시를 전국적 망신거리로 만드는 일"이라며 추경 예산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