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 공식 은퇴 선언… 다음달 데이비스컵이 마지막 무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자 테니스 메이저 단식 22회 우승… 프랑스 오픈에서만 14회
페더러·조코비치와 함께 테니스 역사상 최고 전성기 이끌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클레이코트의 제왕' '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1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다음달 열리는 데이비스컵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코트를 떠난 로저 페더러(43·스위스)에 이어 나달이 은퇴함에 따라 남자 프로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일궜던 3인방 중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만 현역에 남게 됐다. 

라파엘 나달이 지난 2020년 10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물리치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달은 이날 여러 소셜미디어에 올린 인터뷰 형식의 영상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여러분에게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분명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길고 성공적이었던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끝내기에 적합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달은 "테니스 산업 전체, 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오랜 동료들, 특히 위대한 라이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면서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평생 기억할 수 있는 많은 순간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경험할 수 있었던 모든 것에 대해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은퇴를 결심하게 된 데는 부상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23년 선수 생활 동안 여러차례 발과 복부 등 몸 여러 곳에 부상을 입으면서 수술과 휴식, 재활을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작년 초 호주 오픈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가 출장한 경기는 23경기에 불과했다. 

좀처럼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경기력이 저하되면서 그가 곧 은퇴 선언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는 지난 5월 말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 패한 뒤 "솔직히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나달은 이날 "지난 2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은퇴는)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나달의 은퇴 무대는 다음달 19~24일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로 잡혔다.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나달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조국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마지막 무대라서 흥분된다"며 "프로 선수로 처음 큰 기쁨을 느낀 게 2004년 데이비스컵 우승 때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원을 그린 거 같다"고 했다.

나달은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 우승했다. 조코비치(24회)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14회나 우승했다. 그외 윔블던 2회, US오픈 4회, 호주 오픈 2회 우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112승 4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기록해 '클레이코트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면서 "마지막 프랑스 오픈 우승은 2022년이었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페더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달이 은퇴하는 날이 결코 오지 않기를 바랐었다"면서 그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페더러는 "라파. 정말 대단한 경력이야. 잊지 못할 추억들 그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그 경기들에게 당신이 보여줬던 놀라운 성취들에 감사한다"면서 "(함께 한 것은)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