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국감] "고령층 농가 사용 어려워"...농진청 '정보 시스템' 개선 시급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09:17

문금주 의원 "기상, 재해예측 등 시스템 통합 구축해야"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65세 이상 고령층이 농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이 농촌진흥청의 정보 시스템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가에 필요한 기상정보, 재해예측 및 병해충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고령층 농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문금주 의원실] 2024.10.11 ej7648@newspim.com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농가 비율은 52.6%에 달한다. 하지만 폭염 , 집중호우 등 재난 · 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을 이용하는 농가가 전체 농가 대비 4.6% 로 불과해 극히 저조하다 .

또한 병해충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이용 농가도 1.5% 에 불과했다 .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과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이용 농가는 각각 4.6%, 1.5%에 그쳤다.

문금주 의원은 "이들 시스템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야만 정보를 받을 수 있어 고령층 농가에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시스템들이 통합되지 않고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들이 두 가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각각의 홈페이지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정보별로 시스템이 분리 운영되는 것은 예산과 인력의 낭비"라며 "두 시스템을 통합하여 고령층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