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빈제어·비상정지계통 전면 개선 등 발전설비 신뢰성 향상
한울3호기, 국내 원전 최초 10주기 연속 OCTF 달성...안전성 입증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1일 오전 4시35분을 기해 출력 100%에 도달하면서 정상운전에 들어갔다.
앞서 한울원전3호기는 지난 7월27일 원전 설비의 안정성 확보위해 계획예벙정비에 들어가 72일간의 정기검사와 점검을 마치고 지난 6일 발전을 재개했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3호기.[사진=뉴스핌DB] |
한울원전3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부착식 앵커 보강과 터빈제어 및 비상정지계통 전면 개선 등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또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 수검을 완료했다.
한울원전3호기는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OCTF'를 달성하며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OCTF(One Cycle Trouble Free, 한 주기 무고장 운전)'는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울원전본부 관계자는 "한울3호기는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으로 국내 최장 연속 운전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며 "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상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