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오스 주요 언론, 尹대통령·통룬 주석 정상회담 결과 '대서특필'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1:25

日 언론들도 尹·이시바 첫 정상회담 집중보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라오스의 비엔티안 타임스, 파싸쏭, 빠텟 라오 등 주요 언론들이 11일 일제히 전날 열린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1면 톱으로 보도했다.

대통령실 해외언론비서관실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영자지 비엔티안 타임스는 양국 간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 약정 등 세 가지 협약 체결을 부각하면서, 내년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 무역 및 투자 분야 협력의 강화를 기대했다.

라오스 영자지 비엔티안 타임스는 1면 머릿기사로 전날 열린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1면 톱으로 보도했다. 2024.10.11 [사진=비엔티안 타임스 캡처]

매체는 특히 이날 1면 머릿기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사진을 배치하고, 같은 면 사이드에는 일·아세안 정상회의 소식, 하단에는 중·아세안 정상회의 기사를 실었다.

라오스 최초의 국영 일간지 파싸쏭과 국영 통신사 카우싼 빠텟 라오가 발행하는 일간지 빠텟 라오는 그간 산업, 무역, 투자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이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하고,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 기타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라오스 국가주석이 한국의 라오스 디지털 파크에 대한 투자와 사업 조성, 인적 자원 개발, 불발탄 제거, 자연 재해 피해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라오스 언론들은 또 한-아세안 관계가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들도 윤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신임 총리와의 전날 정상회담을 집중 보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첫 번째로 가진 외국 정상과의 만남이었고 취임 9일 만에 열렸다.

일본 언론들은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셔틀외교를 지속하기로 하는 등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매체들은 "신임 총리와도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오늘날 전략환경 내에서 한일의 긴밀한 공조는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이시바 총리의 발언에 특히 주목했다.

또한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