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尹대통령, 라오스서 첫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22:35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23:16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의장국 라오스의 성공적인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1995년 재수교 이래 양국의 투자, 인프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라오스의 2030년 중진국 진입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주석궁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한·라오스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10.10 photo@newspim.com

이에 통룬 주석은 한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답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한층 높이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서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MOU 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디지털 분야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과정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