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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카자흐스탄 심장전문의 대상 '모비케어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4:31

국내 심장 전문의 모비케어 활용한 부정맥 진단 사례 공유
10월 중 카자흐스탄에서 상용 서비스 시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는 카자흐스탄 현지 심장전문의 대상 '모비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씨어스 현지 파트너사인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OHKZ)이 주최했고, 알마티 소재 심장 전문의 118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클리닉 노태호 원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OHKZ의 민희석 진료원장, 알마티 부정맥 학회 바임베토프 아딜 (Baimbetov Adil) 부회장의 강연과 모비케어 소개 및 현지 의료진의 모비케어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Baimbetov Adil 부정맥학회 부회장, 전영재 OHKZ 법인장, 민희석 진료원장, 노태호 원장, 씨어스테크놀로지 강대엽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노태호 원장은 모비케어를 통해 발견된 다양한 부정맥 국내 사례 및 구체적 진단, 치료법을 소개했다. 민희석 진료원장은 '모비케어 소개와 그 서비스의 우수성 및 차별화 요소', 바임베토프 아딜 (Baimbetov Adil) 부회장은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한 부정맥의 적극적 치료'를 강연했다.

노태호 원장은 "카자흐스탄 순환기 내과의 발전을 위해 씨어스, OHKZ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는 규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원격 부정맥모니터링 서비스를 카자흐스탄에서 먼저 출시해 효과적인 심질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임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임베토프 아딜(Baimbetov Adil)부회장은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순환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으나, 여러 여건상 한국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 관련 교류를 확대해 카자흐스탄 순환기 분야의 발전을 공동으로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씨어스는 올 상반기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 후 지난 7월 17일 OHKZ와 카자흐스탄 지역 내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모비케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10월 상용화 예정이다.

모비케어는 씨어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로 검사한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부정맥을 진단하고 스크리닝하는 솔루션이다.

OHKZ는 이번 심포지엄의 후속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중앙아시아 부정맥 학회에서 모비케어 체험존을 운영한다.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참가하는 의료진들에게 모비케어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씨어스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비케어에 대한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 했으며, "효과적인 심질환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비케어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됐다고 전했다.

이어 "씨어스는 외래환자 진단, AI(인공지능) 기반 스크리닝,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심질환관리 서비스가 현지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OHKZ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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