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14일 "적 도발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이날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적의 선의에 기대어서는 안 되고 우리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믿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서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은 서해의 수호신으로서 NLL(북방한계선)이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임을 명심하라"며 "적이 NLL 이남에 대해 도발한다면 적을 완전히 수장시켜 '천안함 폭침'의 아픔을 수십·수백 배 이상으로 되갚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천안함에서 수도권 동·서측 해역을 수호하고 있는 해안경계 주요 지휘관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항상 '의심, 확인, 협조, 행동'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14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 도발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10.14 parksj@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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