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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담양·남원 '로컬100' '남부권 관광개발' 현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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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17일과 18일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이병노)과 전라북도 남원시(시장 최경식)를 찾아 '로컬100' 현장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 담양군 '로컬100' 3대 명품숲 방문

유인촌 장관은 17일, 이병노 담양군수, 정보석 배우 등과 함께 담양군의 '로컬100'인 3대 명품숲(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죽녹원)을 찾는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일렬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길'은 1970년대 조성된 가로수길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명소다.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서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있는 '관방제림'은 조선 숙종 때 영산강 관방천에 제방을 만들며 조성한 풍치림으로 수령 300년 이상 된 다양한 수종의 고목(古木)들이 2km 이상 빼곡히 자리 잡아 메타세쿼이아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죽녹원'은 31만㎡ 규모의 대나무 숲으로, 군데군데에 있는 정자에서 쉬어가며 산책하기 좋은 시가 문화촌이다. 이곳 역시 '관방제림'에서 북쪽으로 작은 다리(향교교)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현장 학봉종가, 기순도 명인집도 찾아

아울러 유인촌 장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 사업 현장도 방문해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먼저 남도의 고택, 한옥 등을 활용해 특화 체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상품화' 사업지인 담양의 학봉종가 고택을 방문한다. 학봉종가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고인후 후손이 종가 역사를 이어 선비문화 체험과 체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어 유 장관은 인근에 있는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지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전통장) 제35호 기순도 명인집을 방문해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 남도 밥상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문체부와 전라남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남도 음식과 식도락을 여행상품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22일, '남부권 케이-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5개 광역 시도와 그 산하 관광조직을 하나로 묶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를 공식 출범해 남부권 협업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유인촌 장관은 평소 시설만큼이나 지역의 고유문화와 문화적 개성이 담긴 지역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는데 남부권은 관광 기반 개발과 함께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 남원시 '로컬100', 남원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 관람

유인촌 장관은 17일 저녁에 남원시로 이동해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남원의 '로컬100'인 '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을 관람한다. 올해 상설창극공연 '방자, 춘향을 말하다'는 상반기 5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하반기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에서 열렸다. 남원을 대표하는 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해 공연은 해학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매회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0월 17일 공연은 '문화의 달' 특별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100 보러 로컬로' 여섯 번째 캠페인으로 강원도 동해시를 방문해 무릉계곡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08 jyyang@newspim.com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 참석,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표창 수여

유인촌 장관은 18일 저녁,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문화의 달'을 축하하고,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수상자로는 '로컬100' 중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춘천 마임축제'와 '청주 문화제조창',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세 곳을 선정했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맞이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 남원 시민 300명이 참여한 시민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 등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기념행사 기간(10. 18.~20.)에는 광한루원 완월정, 예루원 무대 등에서 전통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인·명창 공연과 더불어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의 선율과 현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념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문화의 달' 공식 누리집(www.culturemont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종미술관과 혼불문학관 전시, 서도역공연 관람하며 호남의 정취 느껴

유인촌 장관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앞서 18일, 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원시 문화예술 현장도 찾아간다. 우선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방문해 기획전 '남원에서'와, 실감 미디어 전시를 관람한다. 2018년에 개관한 '김병종미술관'은 김병종 화백 작품 100여 점과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무료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시뿐 아니라 물과 조화를 이룬 건물의 현대적인 외관도 유명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어 유 장관은 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지인 노봉마을에 있는 '혼불문학관'을 방문해 고(故) 최명희 작가의 원고 관련 전시를 관람한다. 2004년에 개관한 '혼불문학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새단장을 거쳐 최근 9월에 재개관했다. 유 장관은 이곳에서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 표창 수상자들과 함께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알리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혼불>의 또 다른 배경지로 유명한 남원 서도역을 찾아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프로젝트-서도역' 공연도 관람한다. '대한민국은 공연중' 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기차역이라는 공간이 품고 있는 설렘과 그리움을 춤으로 풀어낸다.

◆'로컬100' 현장 찾아 지역문화 가치 알리고 문화의 힘으로 지역 활성화 뒷받침

유인촌 장관은 "지역문화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우리 문화의 보고(寶庫)인 호남의 가치를 '담양 3대 명품숲', '남원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과 같은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켜, 문화의 힘으로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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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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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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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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