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8일 오전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9월 산업 생산, 소매 판매 지표를 발표한다.
중국 위안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5%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23년 1분기(4.5%) 이래 6개 분기만의 가장 낮은 성장세다.
전문가 예상치대로라면 중국의 1~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4.9%로, 중국의 올해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에 간신히 부합한다.
지난해 5.2%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올해에도 5% 안팎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는 5.3%, 2분기에는 4.7% 성장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세계 제2 경제의 약한 모습을 부각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각종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 살리기에 안간힘이다. 중국은 경제성장률 발표 전날인 17일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발표한다.
이달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열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될 재정정책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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