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디안서스 자가면역 게임체인저, 3배 받고 더"②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6:51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6:51

"'35년까지 총 55억달러 매출 기대"
자금력 충분, 안정적인 개발 진행
월가 1년 안에 60% 추가 상승 상정

이 기사는 10월 11일 오후 4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디안서스 자가면역 게임체인저, 3배 받고 더"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초대형 블록버스터"

DNTH103의 각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의 일정을 고려하고 관련 일정이 순항한다고 전제했을 때 gMG의 경우 빨라야 2027년 이후, MMN은 2028년 이후, CIDP는 2029년 이후가 돼서야 FDA의 승인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성공 시 막대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펜하이머의 트레버 앨레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gMG, MMN, CIDP를 합친 시장 기회는 약 200억달러로 추산되고 이 중에서 gMG만으로도 2030년까지 규모가 12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디안서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디안서스테라퓨틱스]

애널리스트들은 DNTH103가 치료를 목표하는 3가지 질환 모두 유병률이 낮아 흔하지 않은 질환처럼 보이지만 앞으로는 관련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진단 기술의 향상으로 종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경증 환자들의 진단이 가능해졌고 의사 역시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도 증가로 진단율이 향상되고 있어서다. 앞서 gMG의 최근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언급한 점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DNTH103이 얼마나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추산된 바 없지만 앨레드 애널리스트의 경우 2035년까지 DNTH103이 gMG에서 25억달러, MMN에서 10억달러, CIDP에서 20억달러 등 단독으로 연간 총 55억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의약품 업계에서는 연간 매출 10억달러 이상의 약물에 대해 '블록버스터'라고 하는데, 앨레드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적중한다면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5. 충분한 현금

최종 승인까지 많은 여정이 남아 중간에 험로도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 만한 대목은 회사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을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진행할 여건을 갖췄다는 점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은 3억1420만달러다. 2027년 하반기까지 3년 동안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운전자금(스티펠, 오펜하이머, HC와인라이트 등 추산)이라고 한다.

디안서스테라퓨틱스 분기별 현금·현금성자산 추이 [자료=코이핀]

현재 디안서스는 자체 개발 물질의 제형을 다른 제약사에 라이선스하거나 제휴사로부터 마일스톤 지급금(일종의 임상시험 단계별 성과금) 등을 받는 형태로 매출을 창출해 운전자금을 보강 중이다. 예로 올해 2분기 매출액 90만달러는 제나스바이오파마와의 파트너십에서 비롯됐다. DNTH103의 2상 임상시험과 관련됐다. DNTH103에 대한 권리 일부(중국 내 개발·상업화)를 제나스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하고 제나스는 반대급부로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금을 제공하는 계약이 종전에 체결된 데 따른 것이다.

6. "1년 내 60% 더"

애널리스트들은 디안서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172% 올라 2.7배가 된 상태(현재가 10일 종가 기준 28.32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년 안에 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6명이 향후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값은 45.4달러로 현재가보다 6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의견은 6명 전원이 매수다. 현재 각 적응증에 대해 2상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므로 앞으로 12개월 안에 긍정적인 중간 결과 등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셈이다.

베어드의 조엘 비티 애널리스트는 디안서스에 대해 "보체 억제제인 DNTH103가 3가지 적응증 각각에 대한 선도적인 약물군이 될 것"이라고 했다. HC와인라이트의 스와얌파쿨라 라마칸스 애널리스트는 "여러 자가면역 질환에 대해 잠재적으로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보체 억제제"라며 "2027년 하반기까지의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